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전기차와 가장 가벼운 전기차를 혹시 알고 계시는가요? 아니면 궁금해서 찾아보신 적 있나요? 이번 글에 주제는 난센스 주제로 보이지만, 모험적인 주제로 보시는 순간 궁금증이 생기셨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무거운 전기차를 상상하신다면, 구동하기 위해 전기 소모가 많아 배터리 용량이 크거나, 주행거리가 짧을 것입니다.
가벼운 전기차가 눈앞에 있다면 차량프레임 자체가 작아서, 배터리는 아마 작을 거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가벼운 전기차는 배터리 효율이 좋아 주행거리가 높을 거로 단순히 예상됩니다. 이렇게 개인적인 호기심에 작성되는 주제로, 읽어주시는 분들도 같은 호기심에 궁금증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최대한 공개된 정보로 순위를 나눴지만, 포함되지 않은 전기차도 있을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더 무거운 전기차나, 더 가벼운 전기차가 있다면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 전기차 무게와 배터리 : 주행거리와 전기에너지 효율의 균형 유지는 가능할까?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무겁습니다. 이유는 배터리 때문이죠. 사용되는 부품 수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는 25000~30000개의 부품이 탑재되고, 전기자동차는 15000여개 부품이 탑재 된다고 합니다. 부품 수에서 월등히 많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무거울 거라 예상되지만, 전기자동차 하부의 대부분을 무거운 배터리가 차지하고 있어서, 무게가 더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무게를 줄이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무게가 가벼울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고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거운 전기차는 전기 소모가 많아 주행거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차 중량에 따라 가속 성능 차이도 발생하고, 제동거리와 제동시간에 에너지소모량과 부품수명까지 연관되게 됩니다.
1.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전기차 TOP 3
현재 많은 나라에서 출시된 다양한 전기차의 무게는 어떻게 될까요? 단순히 차 중량 정보만 찾아보겠습니다. 4바퀴 굴림 전기자동차이면서, 일반도로에서 주행 가능한 조건으로 비교해 보도록 할게요. 혹시나 있을 덤프트럭, 버스, 특수차량은 센스있게 제외하겠습니다. 참고로 복합연비는 각나라별로 기준이 다릅니다.
1.1 가장 무거운 전기차 3위 : 리비안 R1T 3,470kg
세계에서 가장 무건 전기차 3위는 픽업트럭으로 리비안 R1T의 차량중량은 3470kg입니다. 적재공간은 800kg, 공차중량은 2670kg로, 1회 충전 시 370~643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등급별 배터리는 105,135,180kWh 용량으로 모두 사륜구동입니다.
1.2 가장 무거운 전기차 2위 : 리비안 R1S 3,490KG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전기차 2위는 3위와 동일하게 미국 제조사 리비안에 R1S 대형 SUV로 3490kg입니다. 차량의 적재공간은 820kg, 공차중량은 2670kg이네요. 1회 충전 시 386~659km 주행이 가능합니다. 등급별 배터리는 R1T와 동일합니다.
여기서 참고사항으로 “차량총중량”은 승차정원의 인원이 탑승하고, 최대 적재량의 무게가 적재된 자동차의 중량이고 “공차중량”은 바로 주행 가능한 컨디션의 차량으로 탑승 인원은 없는 중량을 말합니다.
1.3 세계에 가장 무거운 전기차 1위 : 2023 GMC 허머 EV 4,100kg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전기차는 2023 GMC 허머 EV에 공차중량 4,100kg 이상입니다. 일반 내연기관 때도 허머는 탱크라고 했는데, EV에서도 탱크라는 강한 인상의 볼드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형보다 큰 초대형 전기차로 한국에서 운행하기에는 무리가 있겠네요. 길이가 5.5M로 길지만, 높이도 농구선수 센터 같네요.
견인능력도 20201년 최대 3.4ton에서 3.8ton으로 향상돼 허머 EV가 허머 EV를 끌고 가는 그림을 상상만 해도 놀랍네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전기차답습니다. 쉐보레 실버라도 EV가 허머 EV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출시되는 무게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전기차 타이틀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계속 지켜볼게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최초 대형SUV 전기차 Kia EV9이 첫 출시됐습니다. 기아 ev9 최상위 트림의 GT-Line은 공차중량 2615kg, 1회 충전 주행거리 443~501km로 복합전비 3.8km/kWh의 배터리용량 99.8kWh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대형급에 전기차 출시가 많아지면, 전체적인 평균 무게도 높아지겠네요. 아쉽게 순위에 못 들어갔지만, 평균적으로 SUV 차종의 무게가 세단보다 높습니다. 명실상부한 세단에서 무거운 전기차는 아우디 e-Ton 55 – Quattro 2640kg 있었고 2023년 올해 출시된 벤츠 대형세단 EQS 2,570kg 이렇게 있네요.
2.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전기차 TOP 3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전기차는 오히려 무거운 전기차 보다 이슈가 낮고, 글로벌 제조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서도 다목적 및 근거리 목적에 경량형 전기차를 만들고 있어서 정보를 집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벼운 전기차 순위는 정답이 아닌, 이 정도 수준의 전기차도 있다는데 인사이트로 보시면 됩니다.
2.1 가장 가벼운 전기차 3위 : Pasquali Risciò, 360kg
가벼운 전기차를 찾아보면서 가장 흥미로운 디자인에 전기차 입니다. 클래식한 면도 있고, 자동차인지 오토바이인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전기자동차라고 합니다. 4바퀴만 인정하기로 했지만, 난센스 주제에 한번 틀을 깨고 3위에 랭크시켰습니다. 차량무게는 360kg로 가볍고 최고속도 40km/h에 1회 충전 시 50km 주행 가능하다고 합니다. 2인이 탑승가능 하지만, 1인만 가능할걸로 보이고, 오래전 단종된 차량이라 무게는 인정해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전기차 3위에 올렸습니다.
2.2 가장 가벼운 전기차 2위 : 르노 트위지 445kg
초소형 전기차로 6.1kWh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55~60km 주행이 가능합니. 100km까지 가능하다고 했지만, 직접 경험한분들 얘기로는 60km이하 주행거리로 봐야된다고 합니다. ‘BBQ’치킨 회사에서 배달용 오토바이를 대신하려 했지만, 범퍼가 없으면 자동차로 인정할 수 없는 기준의 정부 규정 탓에 공급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트위지 45는 최고속도 45km/h, 트위지 80은 최고속도는 80km/h로 나눠진다. 하지만, 최고속도는 무의미하다. 주행가능거리가 너무 짧기 떄문이다. 출퇴근용으로 괜찮다고 추천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히터랑 에어컨도 없고 초기에 창문도 없던 트위지를 추천하는게 나로선 믿지 못하겠다. 그건 그렇고 트위지 45는 최고출력 5마력에 공차중량이 445kg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전기차 2위에 올랐다. 탑승인원 최대 2인으로 유럽에서는 전륜이륜차 취급을 받습니다
2.3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전기차 1위 : 한국, 대창모터스 다니고Ⅰ 410kg
국산제품으로는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초소형 전기차로 대창모터스의 다니고Ⅰ는 2인승으로 LG화학 배터리 포함 무게가 410kg이다. 최고속도 80km/h로 배터리용량 7.25kWh로 완충시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트위지와는 다르게 히터,에어컨 편의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 주문한면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확인됩니다. 한국에도 소중한 전기차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 체급으로 알아본 전기차 세계 : 배터리 무게만큼, 배터리 에너지 효율도 중요
도심형 전기차를 ‘대창모터스’처럼 세계 많은 나라 안에서 규모는 작지만, 전기차 제조사들은 자신들의 방식대로 전기차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나라에 무거운 전기차 또는 가벼운 전기차가 존재 합니다. 순위는 숫자에 불과하기에 전기차에 대한 제원은 정확하게 전달하되, 재미요소를 첨가해서 TOP3를 만들었습니다. 무거운 전기차와 가벼운 전기차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관심을 가져주시는 계기가 됐다면, 이러한 회사들한테는 응원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전기차 무게만 보고 무거운 전기차 또는 가벼운 전기차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세계에 많은 전기차들 중에 다양한 형태와 성능으로 존재하는 전기차를 새롭게 경험한 시간으로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