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전기차를 넘어, 실용적인 전기차 디자인의 미래 전망”이란 주제를 만들어 봤습니다. 전기차를 구매하는 기준에 전기차 길이가 주는 요소는 구매하는데 우선순위에 포함되지 않을 겁니다. 보통 트럭이나 픽업트럭이 상상되고, 해당되는 전기차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장 긴 전기차 TOP3는 난센스적인 스타트 주제로, 전기차를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를 하면서, 흥미로운 소재를 보여주면서 앞으로 다가올 전기차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작성해 봤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전기차 TOP 3
TOP3 : 로드스톤 엔듀런스 – 5842mm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전기차는 로드스톤의 픽업 전기차 엔듀런스의 5842mm입니다. 최근 출시된 기아자동차 모닝 그리고 작은 박스카 레이의 전장은 3595mm입니다. 2247mm 차이가 납니다. 소형차에 오토바이를 붙여도 안되는 길이네요. 배터리 용량은 109kWh로 주행 가능 거리는 320km입니다. 제로백 가속능력은 6.5초로 4륜 구동입니다. 최대 견인능력은 3.63톤, 트렁크 적재공간은 최대 1,679L입니다. 2023년 8월 기준 아쉽게도 개발 일전 지연과 양산 실패 등의 악재가 겹친 상황이네요. 조속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TOP2 : 테슬라 사이버트럭 – 5885mm
두 번째가 가장 긴 전기차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입니다. 5885mm로 상당한 전장을 가졌습니다. 사이버트럭은 싱글 모터, 듀얼 모터 4륜, 트라이 모터 4륜 이렇게 3가지 모델로 나눠집니다. 모터가 많아지면서 제로백 가속성능이 6.5초 > 4.5초 > 2.9초입니다. 주행 가능 거리도 402km > 482km > 804km로 커지게 됩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최대 2832L입니다. 견인능력은 트라이 모터 4륜 기준으로 오히려 세계에서 가장 긴 전장을 가진 전기차보다 높은 6.36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듀얼 모터 4륜 사이버트럭 4.54톤)
TOP1 : 포드 F-150 라이트닝 – 5910mm (2021)
세계에서 가장 긴 전장을 가진 전기차는 포드 F-150 라이트닝은 대형 트럭으로 Standard-Range와 Extended-Range가 있습니다. 무려 길이가 5910mm입니다. 참고로 카니발이 5155mm이니 실감이 안 가는 숫자입니다. Extended-Range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은 141kWh로 주행 가능 거리는 482km입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1495L이고, 최대토크는 1050Nm으로 내연기관이랑 비교 위해 단순 환산을 하게 되면 107kg.m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 45kg.m 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지 예상되시나요? 체급이 다른 전기차라고 보이네요. 당연히 4륜 구동의 전기 픽업트럭으로 기대되는 견인능력이 4.54톤으로 우수합니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약 3톤 정도입니다) 대신 공기저항 계수가 0.56Cd 값으로 고속주행 시 전기 소모가 상대적으로 많겠네요.
긴 전기차의 장점과 단점
세계에서 가장 긴 전기차라는 난센스 기준으로 전기차를 찾아봤지만, 긴 전기차는 화물을 싣기에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는 픽업트럭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픽업트럭이 화물 운송에 특화되고, 교통수단으로서 특수 목적이 있는 건 아닙니다. 일반적인 픽업트럭도 일상생활에도 충분히 도심 주행이 가능한 안정된 성능과 정숙성을 가졌으니깐요. 내연기관의 픽업트럭과 비교해도 넘치는 견인능력과, 트렁크 용량으로 충분한 성능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전기차라는 정숙함이 더 크게 작용해서 실내공간의 안락함이 상대적으로 높겠네요
단점으로는 6M에 가까운 전장을 가지면서 도심 지역에서 좁은 도로나 주차 공간 등에서 운행 또는 주차 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큰 회전반경을 가져서 보다 안전운전에 유의하면서 운행해야겠습니다. 화물 목적 이동 시 잘 가꿔진 도로 주행보다 험로가 많을 걸로 예상되어, 차체 하부에 부착된 배터리 손상에 위험성이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
전기차의 미래가치는 ‘실용성’
앞으로 자동차 산업에서는 친환경 기술 개발이 중요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2030년대 후반이면 순수 전기차 비중이 내연기관차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었죠.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존 차량 설계 방식도 많이 바꿨고, 상상 못할 다자인으로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거로 보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실용성’이다. 더 효율적이고 편안하며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출시된 모델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전기차는? 관련이 없는 걸까요. 그리고 우리는 왜 그런 차를 만들어야 하는 걸까요?
현대자동차그룹 전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현재 기술고문)은 2019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23종 이상의 전기차를 포함해 총 44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2025년에는 세계 판매 1위 친환경차 메이커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배터리 용량 증가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EV 출력과 주행거리를 동시에 증대시킨다고 했었죠.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탑재로 편의성을 높이고 충돌 안정성 강화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다음으로 머지않아 도로 위 전기차가 외형적이나, 공간적 디자인도 획기적으로 크게 변화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실용적인 미래의 전기차 ?!
실용적인 미래 전기차 디자인에 대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예로 들어 보자면,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전기차 디자인의 미래를 엿보게 해주는 차량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에 당시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디자인이었죠. 일반적인 전기차와는 다른 개성이 강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용적이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전기차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가져보겠습니다.
픽업 트럭이라는 차체 형태 덕분에, 공간 활용성을 다양한 테마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이버트럭은 뛰어난 화물 공간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미래 디자인에서도 이와 같은 다목적 공간 활용이 중요한 역할과 새로운 구매 기준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사이버트럭은 낮은 공기저항 수치를 자랑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차체입니다. 공기저항(에어로다이나믹) 소모를 줄이고,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죠. 미래 전기차 디자인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포스팅한 “세계에서 가장 공기저항이 작은 전기차 TOP3 : 에어로다이나믹 퍼포먼스 비교” 보시면 더 흥미롭게 전기차 세계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실용적이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전기차 디자인의 좋은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미래 전기차 디자인이 과거의 전통에서 벗어나 혁신과 독창성을 추구하며, 새로운 가치와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기술적인 발전에 연구 집중이 이뤄지고 있고, 전반전인 기술이 고도화되고 상향 표준화되면 전기차에 탑승하는 사람들과 사용목적에 따라 더 다양해진 디자인을 요구받게 될 것입니다. 목적에 적합한 실용적인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느린 걸음을 걷겠지만, 전기차를 구매하는 주요 목적에 우선순위로 자리바꿈 할 거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