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EV6 오너의 충천 8월 스토리 편입니다. 지난 6월부터 ev6 실연비(전비)와 유지 비용과 충전금액을 월별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7월 그리고 8월이 지났습니다. 바로 8월 실연비 결과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8월 전기차 충전금액과 실제 연비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 6월 충전 스토리 결과는 ▶ 평균 충전금액은 1kWh당 169원, 실제연비(전비) 6.182 km/kWh
- 7월 충전 스토리 결과는 ▶ 평균 충전금액은 1kWh당 189원, 실제연비(전비) 5.135 km/kWh
EV6 운행 8월 특이사항은?
7월에 이어서 8월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운행을 했습니다. 특별히 고속 주행은 하지 않았네요. 8월은 보통 휴가 시즌이지만, 개인적으로 늦은 휴가를 가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 및 고속도로 주행이 없었습니다. 나들이도 대부분 도심으로 인천 문학경기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다녀온 게 전부라서 이번 8월 실연비는 고속주행 연비보다 도심 주행 연비를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그리고 장거리 여행이 없다 보니 급속충전 한 번도 안 했습니다. 우리 집 전기차인 ev6가 외식을 못했네요. 아파트 주차장에서 집밥만 먹였습니다. 재미있게 표현하면 든든하고 소화 잘 되는 완속 충전, 집밥 충전이니 아무래도 전기차 컨디션과 배터리 관리 측면에는 더 좋았을 거라 예상 됩니다.
EV6 8월 운행 리포트
1. ev6 전기차 완전 충전
8월 충전 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해서 마지막 날 9월로 넘어가기 전날 충전을 했습니다. 다음 날인 9월 1일 새벽에 충전이 완료됐다고 알림이 왔네요. 계기판에 639km 주행이 가능하다고 찍혔습니다. 실제로 가능한 주행거리는 아니지만, 600km 이상 찍히면 기분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540km 아래까지 떨어진 결과를 보이기도 하니깐요.
이제, 완전 충전을 했으니 8월에 총 충전금액을 확인하고, 앱을 통해서 총주행거리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번 달은 우리 집 주차장에서만 충전을 하게 됐습니다. 충전단가는 1kWh 당 169원으로 언론에 공개된 금액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를 운행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본인이 거주하는 안양시 아파트에도 동일 가격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150원 하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이벤트 가격이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단가입니다.
2. ev6 8월 주행거리 : 1,030km
저의 전기차 ev6 운행 리포트 보시면 캘린더 일자별 숫자 아래 빨간색 점이 있습니다. 빨간색 점은 전기차를 운행하게 되면 보이고 운행을 안하면 표시가 안됩니다. 1일부터 31일까지 빠짐없이 운행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쉬는 날도 없이 일을 시켰네요. 8월 총주행거리는 1,036km입니다. 장거리 주행이 없어서인지 지난달보다 무려 700km나 줄었습니다. (*7월 1,736km) 하루에 평균 1시간씩 운행을 했습니다. 단순히 계산만 해봐도 출퇴근용 정도로 평범한 8월 운행기록입니다.
3. ev6 8월 총 충전비용 및 충전단가
EV6 6월 평균 충전단가 169원, 전비는 6.182km/kWh, 7월에는 평균 충전단가 189원, 전비는 5.135km/kWh였습니다. 기아자동차 kia conneted 앱에서 EV 에너지 사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8월 결과를 별도로 계산하는 이유는 , 앱에서 알려주는 전력 소비량과 실사용량 그리고 실제 충전 량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하는 취지인 걸 알려드립니다.
8월 충전금액은 33,380원, 충전량은 197.52kWh입니다. 평균 충전단가를 계산하지 않아도 알 수 있죠. 외부 충전을 안 하고 집 앞에서만 충전을 했기 때문에 1kWh 당 169원입니다. 외부 충전이 없었던 6월 기록과 동일합니다. 저처럼 집밥 충전이 가능한 거주환경에 하루 1시간 내외의 도심 출퇴근용 전기차를 구매하실 오너라면, 분명 도움되실 겁니다.
8월 ev6 전기차 실연비
8월 ev6가 기록한 실제 연비 결과를 알아볼게요. 8월 총주행거리 1,036km에 총 충전량을 197.52kWh를 나눠보니 결과가 나왔습니다. 8월 전비 결과는 5.25km/kWh네요. 기대했던 결과보다 낮게 나와서 8월은 조금 실망스럽네요.
롱레인지 어스, awd(4륜)에 기본 19인 타이어 장착된 ev6 공인연비는 복합 5.0/도심 5.6/ 고속 4.5 km/kWh입니다. 공인연비보다는 잘 나왔지만, 도심에서만 주로 운행한 8월이라서 6.0km/kWh 이상을 예상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날씨에 영향이 가장 큰 걸로 보입니다. 낮 기온이 평균 30도가 계속 넘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죠. 에어컨 계속 켜놓고 운행했습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운전을 너무 과격하게 했을 수도 있겠네요.
이번 달까지 누적 주행거리가 24000km가 넘었습니다. 누계 전비는 아직까지 6.2km/kWh이네요. 9월, 10월은 전기차의 계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기온이 온화한 날씨로, 전기차 주행거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히터 가동이 많아지는 겨울이 오기 전에 가장 좋은 연비 기록을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0월에는 부산 여행이 잡혀 있어서 이번 달 9월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